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300만원 신청하기 신청결과확인

2월 19일 새벽, 기습적으로 추경예산안이 통과되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그리고 21일 본회의에서 그간 지급했던 소상공인 지원금 대비 가장 많은 약 10조원의 규모로 예산이 편성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이지만 영업제한업종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소액만 지원받았던 지난 몇 번의 지원금 지급으로 상처를 받았던지라 추경이 통과되었다고 했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기대했다가 못 받으면 실망이 더 커서 애써 외면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었습니다.

(지난번 언젠가 지원금이라며 40만원 나왔을 때의 허망함이 떠오르네요.. 들어옴과 동시에 사라져버린 40만원 ㅠㅠ 줄어든 매출이 얼만데, 40만원 지원금이라니, 놀리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하지만 오늘 보도자료가 정식으로 배포되고, 당장 내일부터 지급되는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300만원의 내용을 살펴보니 저도 해당될 것 같아요~

영업제한 업종이 아니어도 기존에 버팀목자금플러스 또는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지원금이 나온다고 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2월 23일부터 지급이 개시되는 좀 더 자세히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300만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①21년 12월 15일 이전 개업하고, ②22년 1월 17일 기준 영업중인 ③소상공인·소기업, 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억 이하 사업체

(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숙박·음식점업·교육서비스업 등 약 2만개사가 새롭게 추가

영업시간 제한을 받은 사업체는 별도 증빙없이 지원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은 경우 아래 기준에 따라 지원

(간이과세자의 경우 21년 연간 매출감소 기준을 적용하여 약 10만개사 추가지원 계획)

① 버팀목자금플러스 또는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

② 19년 또는 20년 동기 대비 21년 11월 또는 12월 매출액이 감소한 경우 지원

③ 규모가 영세하고 과세인프라 자료가 부족한 간이과세자는 19년 또는 20년 대비 21년 부가세 신고매출액이 감소한 경우 지원

2월 23일부터 지급시작

1차 방역지원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우선지원대상을 선정하였으며 23일(수)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홀수 사업체, 24일(목)은 짝수 사업체에 문자로 신청 안내.

1인이 경영하는 다수사업체,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사업체등에 대해서는 25일(금)부터 순차적으로 신청 안내 예정

안내문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1차 방역지원금과 동일하게 "소상공인 방역지원금.kr"에서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신청

신청은 본인인증을 위한 본인 명의 휴대전화 또는 공동인증서를 준비한 후 사업자등록번호 입력, 본인인증, 이체 계좌 입력

지급은 신청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오후 6시까지 신청할 경우 당일에 요청한 계좌로 지원금 입금

지급 첫날인 23일에는 오후 3시부터 지급이 시작될 예정

일단 해당업체로 선정만 된다면 지급은 쉽고 빠르게 바로 되더라구요.

저는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홀수라 아마도 내일 문자가 오지 않을까 싶어요.

오미크론이 확산되며 힘든 2월을 보내고 있었는데, 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입니다.

이번 손실보상 차원의 방역지원금도 너무 반갑고 감사한 일이지만, 지난번 전국민 재난지원금 처럼 소비를 촉진시켜주는 방안도 함께 시행이 되어 매출이 오르는 효과도 함께 볼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부부가 함께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어서 코시국에 수입이 갑자기 말도 안되게 줄어들었거든요.

생활비 충당하느라 평생 안해보던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남편이 다시 본업으로 돌아와 예전의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되기를 가족 모두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1회성 손실보상보다는 안정적인 매출증대가 더욱 필요한 것이 현실이에요.

손실보상이든 전국민재난지원금이든 정치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이 아닌 실제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입장에서 시행되었으면 합니다.

그것을 알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