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구 뉴스입니다. 오늘은 역사의 도시로 명성이 자자한 강화도! 강화도 가볼만한 곳 추천드릴까 해요.
강화도는 상고시대의 유적들을 비롯하여 고종 대에 축조된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기념물과 문화재가 산재해 있기 때문에 강화도 여행코스는 다양한 역사의 숨결과 마주치는 여정이기도 해요.
그럼 지금부터 강화도 가볼만한 곳 베스트 8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강화도 BEST 8
1. 씨사이드 리조트
2. 동막해변
3. 전등사
4. 보문사
5. 석모도 미네랄 온천
6. 평화전망대
7. 광성보
8. 고인돌군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
루지와 곤돌라, 360도 회전 전망대를 즐길 수 있는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 루지는 트랙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한 무동력 바퀴 썰매로, 손쉽게 방향 조정과 제동이 가능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이내믹하고 안전한 새로운 체험 레포츠예요.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나타나는 회전 전망대는 1시간에 1바퀴씩 회전하며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전망을 즐기며 레스토랑에서 여유로운 식사도 즐길 수 있어요. 또한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경사면을 내려오는 루지 체험도 가능! 보호구만 착용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온 가족 체험 스포츠로 인기예요.
특히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루지 리조트이자 1.8km의 국내 최장 루지 트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해의 비경을 바라보며 신나게 루지도 즐기고, 곤돌라와 회전 전망대도 즐겨 보세요.
동막해변
강화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동막입니다. 동막해변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강화 남단에 펼쳐진 갯벌은 무려 1천8백만 평이며 물이 빠지면 직선 4km까지 갯벌로 변합니다.
검은 개흙을 뒤집어쓰고 기어가는 칠게, 가무락, 쌀 무늬 고둥, 갯지렁이가 이곳에 살고 있어요. 동막 해변은 백사장과 갯벌이 함께 있어 밀물 때는 해수욕장으로, 썰물 때는 갯벌 체험으로 서해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답니다. 밀물 시에는 해수욕을 썰물 시에는 갯벌에 사는 여러 가지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요.
가족단위의 여름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인근 분오리 돈대에 오르면 강화의 남단갯벌이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인천 국제공항도 보입니다. 탁 트인 바다 풍경을 볼 수 있고 특히 일몰 무렵에 가장 아름다워요. 해수욕장 주변으로 솔밭이 형성돼 있어 산책도 하고 캠핑도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주변에 함허동천 시범 야영장 및 정수사 등의 볼거리가 있어요.
전등사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사찰 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서기 381년 고구려 소수림왕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전등사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고 알려져 있는 정족산성 내에 위치해 있는데요. 전등사는 정족산성의 동문과 남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으로, 고려가 몽골군을 피해 임시 궁궐을 지었던 곳이기도 해요. 또한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의 족보 등 조선 시대의 귀중한 책들을 보관하는 정족 사고가 있답니다. 경내는 작고 소박하게 꾸며져 있으며, 대웅보전 네 곳의 처마를 떠받치고 있는 나부상이 유명해요.
옛이야기에 따르면 절을 짓던 목수가 자신의 사랑을 배반한 여인을 조각한 것이라고 하는데, 죄를 씻으라는 의미로 추녀를 떠받치게 했다고 합니다. 1866년 병인양요 때는 승군 50명이 전투에 참가하기도 한 호국 불교의 사찰로, 당시 조선 수비대장이던 양헌수 장군 승전비가 전등사 동문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보문사
보문사는 전등사와 더불어 강화도의 천 년 고찰로, 선덕여왕 4년에 회정 대사를 창건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낙가산에 위치해 있으며, 창건 당시 관세음보살이 상주한다는 뜻으로 이런 명칭이 붙었다고 해요. 또한 보문사는 우리나라 3대 해수 관음 성지로서 절을 창건 후, 14년이 되던 해에 고씨 성을 가진 어부가 바닷가에서 불상과 나한상 22구를 그물로 낚아 올려 절의 우측 석굴에 봉안하였다고 합니다.
마애 관세음보살님이 현세를 보살펴 주고 있다고 믿는데요. 이 석굴에 기도를 하면 기적이 이루어져 많은 신도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400개가 넘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성스러운 마애불을 만날 수 있으며, 1928년에 눈썹 바위에 조각되었다고 합니다. 그 앞에서 보이는 서해 풍광 또한 일품이에요.
보문사 와불전에는 신장 10m의 누워 있는 불상인 와불이 있으며, 경지에 오른 500명의 아라한이 와불전 옆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곳 보문사에서 내려다보는 서해의 일몰이 무척 아름다워요. 강화 내에서 보문사까지 버스 이용 시 보문사 홈페이지를 통해 군내버스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을 권합니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
석모도의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인 미네랄 온천. 이곳은 지하 460m에서 용출하는 51℃의 미네랄 온천수를 사용하는데요. 온천수에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관절염, 근육통, 소화 기능에 도움을 준답니다.
실내는 비좁은 편이지만 미네랄 온천의 진수는 바로 노천탕이죠. 10여 개의 노천탕이 마련돼 있으며, 온천과 함께 서해의 일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자연친화적인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온천장 시설에는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였고, 해양성 해풍, 햇빛, 습기와 염분이 그대로 전해지는 위치에 있어 몸과 마음을 안정 취하기에 좋아요.
강화도 특산품 중 하나인 소창으로 만든 수건을 인당 하나씩 무료로 제공하는 게 독특한데요. 주말 같은 경우에는 방문객이 많이 몰리지만, 전화 예약은 불가하니 여유를 갖고 방문하세요.
평화전망대
강화 북단에 위치한 평화전망대는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었던 민통선 지역에 2008년 개관했습니다. 1층에는 강화 특산품과 북한의 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토산품 판매장과 식당, 2층에는 강화의 전쟁사와 북한 관련 자료가 전시돼 있고, 3층에는 실내 전망대가 위치해 있어요.
이곳에서 북쪽 땅까지는 불과 2.3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요.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북한의 해변가 마을과 송악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야외에는 이산가족들이 고향을 바라보며 제를 올릴 수 있는 망배단과 금강산 노래가 흘러나오는 노래비가 설치되어 있어요.
평화전망대는 전방으로 약 2.3㎞ 해안가를 건너 예성강이 흐르고 우측으로 개성공단,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는 지역을 경계로 김포 애기봉 전망대와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일산 신시가지가 위치해 있으며 좌측으론 중립지역인 나들섬 예정지와 연백 군으로 북한 주민의 생활모습과 선전용 위장마을, 개성공단 탑, 송악산, 각종 장애물 등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광성보
신미양요는 1871년 고종 8년에 미국이 앞서 제너럴셔먼호 사건을 빌미로 조선을 강제로 개항시키기 위해 무력으로 침략한 사건인데요. 이곳 광성보는 강화 해협을 지킨 12 진보 중 하나로 신미양요 때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입니다.
조선군은 무기와 식량이 없는 상태에서도 끝까지 싸웠으며, 포로가 되기를 거부하여 전원이 순국했어요. 미군은 광성보 전투 후 소득 없이 물러갔습니다. 미군의 처지에서 볼 때 신미양요는 전투에서 승리하고 전쟁에서 패배한 사건이었어요.
성보에는 어재연 장군, 어재순 장군비가 모셔진 쌍충 비각 및 미 해군과의 격전을 벌이다 전사한 무명용사들의 무덤인 신미순의 총과 묘비가 자리해 있습니다.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이었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해안 풍광이 펼쳐져 있어요.
고인돌군
고인돌 왕국이라 불리는 강화에는 무려 160여 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중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된 고인돌은 총 70기인데요. 이렇게 한 지역에 고인돌이 집중 분포돼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 그 유래를 찾기 힘들어요.
고려산, 마니산 등 지리적으로 산과 물이 풍부한 강화는 지배 세력이 일찍 형성될 수 있었고, 무덤과 힘을 상징하는 고인돌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강화에는 5곳의 고인돌군이 있으며 대부분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어 고대사 연구에 무척 중요한 사료가 되고 있어요.
여러 고인돌군 중에 대표적인 부근리에 위치한 고인돌군은 14기의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산책로가 함께 조성돼 있어 둘러보기 좋아요. 그중 18번 고인돌이 가장 유명한데, 덮개 돌의 무게만 해도 53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역사의 도시 강화도! 강화도 베스트 여행지 8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곳곳에 기념물과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강화도에서 역사를 누비며 여행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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