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게임 논란 충격적인 과거행적(+민식이법)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국감 도중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모습이 들켜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강훈식 의원이 한 게임은 '꿈의 정원' 으로 모바일 퍼즐 게임입니다.
강훈식 의원은 이전에도 2017년 국회 국토교통위의 서울시 국정감사 중에도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돼 반감을 산 바가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강훈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제가 국회에서 모바일 게임을 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죄송하다. 두말 할 여지 없이 제가 잘못한 일”이라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강 의원은 “반성하고 자숙하겠다.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언론에서, 야당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따끔한 말씀 주시고 계신다”며 “한 말씀도 빼놓지 않고 새겨듣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야당인 국민의힘, 정의당 으로 부터 비판을 받았습니다. 황규환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176석을 가졌다며 국감을 우습게 보고, 국감장을 게임이나 하는 놀이터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 이라고 하며 강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하였습니다. 정의당 김동균 부대변인은 이 날 논평에서 "강훈식 의원 두 번째 게임플레이, 변명의 여지 없다" 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강 의원이사과를 했지만 그 부적절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강훈식 의원의 논란은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2019년 10월 11일에는 자신의 지역구 근처에서 발생한 충남 아산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사건을 계기로, '민식이법'으로 알려진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일부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했는데, 정작 발의자 본인이 2003년에 무면허운전으로 100만원 벌금을, 2011년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150만원 벌금을 납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강훈식 의원은 1973년 출생으로 현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의1973년 10월 24일, 충청남도 아산군 온양읍 용화리 출신으로 건국대학교(92학번)를 졸업 하였습니다. 건국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총학생회장 이력이 있다고 합니다. 1999년, 총학생회장 당시 교육개혁법 개정 반대 운동을 펼쳤고 그 다음해인 2000년 국회의원 낙선운동 기획하며 일찍이 기획통으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02년 신훈패션이라는 의류회사를 창업하여 활동하다가 인터넷 정당 '정정당당'의 대표로 선출되면서 정치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그 이후 2008년, 35세 나이에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아산 지역에 공천을 신청하여 단수 공천로 충청남도 아산시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낙선,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지역위원장으로 지역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아산시 을 후보로 공천되었고, 아산을 지역주민 47.6%의 지지를 얻으며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과정에서 안희정 캠프의 공동대변인을 역임하다가 경선 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했습니다.
2018년 2월 26일 같은당 홍익표의원이 대구 봉쇄발언이 논란이되자 더불어민주당수석대변인 직을 사퇴하면서 수석대변인 직을 물려받아 수석대변인으로 활동 했습니다. 21대 총선에서는 단수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 21대 총선에서 대전을 비롯한 충청도 당선인 중 득표율 1위를 기록하며 재당선 되었습니다.
이러한 논란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와.....이게 말이되는겁니까? 일반 직장인들도 일하면서 게임 안하는데...."저런사람이 국회의원이라니 ! 당장 국회의원 자격박탈 해야 합니다. 기본이 안되어 있는 사람이 무슨 국민을 대변한다고" "이제 하다하다 게임하는 모습까지 봐야하는 건가요...싫다 정말" "참 ~누가 그러던데 국회의원 아무나 한다고~그 말이 무슨 뜻인가 했는데 맞는 말이네~ㅠ" 등 실망스럽다는 의견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강훈식 의원 외에도 국회 회의 중에 2013년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국회 본회의 도중 휴대폰으로 여성의 누드 사진을 보는 모습이 포착 되었으며, 2014년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 중에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비키니를 입은 백인 여성의 사진을 보는 장면이 포착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국회의원에 대한 구설수가 많아지면서, 시민들의 반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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