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 받은 돈 받아드립니다. '
여러분 평소에 길거리 전봇대, 화장실에
붙어있는 광고로 많이 보셨죠?
내가 다른 사람 빌려주고 못 받은 돈.
대체 어떻게 받아준다는 걸까요?
그런 광고를 보실 때마다 항상 궁금하셨을 거 같아요.
어쩐지 무섭기도 하고,
뭔가 조폭이랑 연관되어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오늘 알아볼 주제는 [ 못 받은 돈 받아드립니다 ]
과연 어떻게 받아줄까? 입니다.
진용진 씨도 아는 형에게 돈을 빌려주고
못 받은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진용진 씨는 직접 돌아다니면서
이 문구를 찾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접 전화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자
30 - 40대 추정 남성이 맞다고 대답합니다.
진용진 씨는 실제로 돈을 빌려줬던 일을 설명했습니다.
죽이던 살리던, 다소 살벌한 답변이네요.
전혀 불법적인 일이 아니지만,
법에 안 걸리는 행동은
무엇이든지 동원한다는 업체의 대답.
그리고 업체는 만날 장소를 말해달라고 합니다.
진용진 씨는 전화를 하는 내내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안전 불감증인 진용진 씨가 이번에는 좀 떨렸다고
할 만큼 전화 속 업체는 살벌한 분위기였습니다.
전화로 물어보는 데는 한계가 있고,
또 어떤 방법을 통해서 받아준다는 건지는
업체측에서 직접 만나면 말해준다고 했기 때문에
진용진씨는 다음날 만나서 사정을 말하기로 했습니다.
진용진 씨는 피자집을 하는 친한 형에게
2500만원 정도의 돈을 대출까지 해서 빌려줬지만
아직까지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전화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업체에서는
살벌하게 돈을 받아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꽤나 자세하게 방법을 말해주는데요.
어떻게 알람이 뜬다는 걸까요?
저는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다들 조폭 같은 비주얼을 상상하셨겠지만
업체 대표는 그냥 흔한 아저씨처럼 생겼다고 합니다.
우선 계약금은 27만원이고,
빌려준 사람이 카드를 쓸 때마다 알려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속 압박을 해서 돈을 받아낸다고 하는데요.
빌린 돈을 받아내게 되면 수수료로
20%를 업체에서 받아 간다고 합니다.
그 압박이라는 게 도대체 무엇일까요?
진짜 조폭들이 와서 빌린 사람을
몽둥이로 때리는 걸까요?
진용진 씨가 이것도 한번 물어봤다고 합니다.
진용진 씨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런 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그러나 채권 쪽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조폭들이 있다고 합니다.
때리지는 않고 조폭들이
찾아가기만 한다는 거네요.
그렇게 편법으로
법의 수사망을 피하는 식이었습니다.
업체는 법적인 압박과 심리적인 압박을 둘 다 줘서
돈을 받아내는 것 같았습니다.
차라리 맞는 게 나을 정도네요.
한마디로 피 말려서 죽인다는 겁니다.
오늘의 결론.
못 받은 돈 받아드립니다는
조폭이 때리지 않는다.
대신에,
피 말려서 죽인다.
세상 참 무서운 것 같습니다.
진용진 씨는 생각이 많아져서
일을 맡기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진용진 씨는 빚 있으신 분들 힘내셨으면 하고,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라며 영상을 마무리 했습니다.
빌려주고 못 받으신 분들,
정말 위로의 말씀드리고 싶고
꼭 받으시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가족 사이에도 돈거래는 절대 금물이라고 말하죠.
괜히 이런 소리가 나온 게 아닙니다.
절대! 돈거래하지 마세요.
오늘의 한줄평: 일단 절대로 수수료만
생각하시면 안 되고요.
여기에 드는 모든 비용 다 청구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컸고. 결국 사기꾼한테
돈도 받아내지 못했습니다.
한마디로 하는'척'만 하는 보여주기 식 업체이고
떼인 돈 절~~ 대 못 받아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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