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고 있듯이 불교 법에 따르면
스님들은 살생을 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얘기로는 개미도 밟을까 봐
조심조심 걷는 스님도 계신다고 하는데요.
그때마다 존경스럽기도 하고 감동적입니다.
그러나 모기, 파리, 바퀴벌레 같은 해충들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잡을 수밖에 없죠?
다른 해충들은 위생관리만 하면 안 나오지만,
잠을 자고 있을 때 귀 근처에서 윙윙거리며
인내심 테스트를 하는 모기는
안 잡을 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
과연 스님들은 모기를 잡지 않을까요?
진용진 씨는 마침 아는 스님 한 분이 계셔서
그쪽으로 한번 찾아가 봤다고 합니다.
한참을 올라간 끝에 진용진 씨는 절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산에서 생활할 정도로
불빛을 놓으면 모기가 정말 많을 텐데
정말 불교에서 살생이 금지인 게 맞는 걸까요?
혹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진용진 씨는 불교에서 살생이 금지되어있는 게
맞는 건지부터 스님에게 여쭤보기로 합니다.
살생을 금지하게 돼있는 건 아니지만
일부러 살생을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살생을 하더라도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은 안 되며,
이타심으로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진용진 씨는 스님에게 실제로 모기 한 마리도
의도적으로 안 잡으시는지 여쭤보기로 합니다.
스님은 스님마다 다르다며 참는 스님은 참고,
못 참는 스님은 모기를 잡는 거라고 대답하십니다.
모기도 사람처럼 밥을 먹으려고 하는 거라
그냥 신경을 안 쓰면 된다고 합니다.
모기를 잡으려고 애를 쓰다 보면
오히려 자신의 할 일을 놓친다며
모기가 피를 빨아먹던 말던
하던 일 하신다고 하네요.
스님마다 다르지만,
정말 큰 스님이나 불교적 신념이 강한 분들은
진짜 모기를 내버려 두신다고 합니다.
인터뷰가 끝난 뒤 쉬러 가시는 성곡 스님.
제가 봐도 정말 존경스러운 것 같습니다.
모든 걸 초월하는 마음이 바로 이런 걸까요?
...
...?
오늘의 결론입니다.
스님이 모기를 잡는지 안 잡는지는
스님마다 다르다.
신앙심이 두터운 스님은
모기를 위해 기꺼이 팔을 내어주신다.
그러나 모기는 해충이기 때문에
솔직히 죽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바퀴벌레도요.
영상 속 에프킬라는 바퀴벌레 에프킬라로 보이고,
바퀴벌레 에프킬라는 바퀴벌레가 나올만한 곳에
미리 뿌려두는 형태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게 바로 올바른 신앙심의 예 아닐까요?
스님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오늘의 한줄평: 윤회사상에 의거하면
모기 같은 하등생물은 빨리 죽여줘서
사이클 돌려줘야 인간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죽이는 게 좋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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