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단체 씬이 많이 나옵니다.
다 같이 교복을 입어야 하는
학교나 군대, 병원 같은 곳을 제외한
공원, 지하철, 골목길 길거리
이런 곳은 정말 넓고 유동인구가 많은데요.
특히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 진짜 조그마하게
화면에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스치듯이 찍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 전부가 엑스트라일까요?
진용진 씨는 직접 드라마 촬영장에
협조를 구한 뒤 가보기로 했습니다.
촬영장은 굉장히 분주해 보입니다.
배우님과 매니저님이 진용진 씨를 알아보시네요.
엑스트라분들이 모여있는 모습입니다.
(조용)
일단 촬영장 자체가 굉장히 정신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하철 씬이었는데,
지하철을 빌리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시민분들이 섞어 계셨다는데요.
촬영장에 보이는 시민들은
전부 다 엑스트라분들이셨다고 합니다.
시민분들은 단 한 명도 안 계십니다.
장소 전체를 빌리지는 못하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해서
촬영을 하는 식이었다고 합니다.
시민분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모습입니다.
그럼 지하철이나 공연, 길거리 이런 곳은
사각지대 안에서 촬영하고
시민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쳐도
아예 전철을 타는 씬 같은 건
정말 시민분들이 한분도 안 계실까요?
지하철과 똑같은 세트장이 있었습니다.
손잡이 흔들리는 것까지 감독님이
디테일하게 감독하시네요.
관계자분의 말에 따르면
통째로 빌리기 어려운 곳이나
통제하기 어려운 곳은
이런 세트장을 활용한다고 하네요.
정리하자면 드라마나 영화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은 전부 엑스트라들이며,
세트장을 섭외하여 촬영하는 거였습니다.
배우 신하균 님도 보이네요.
오늘의 결론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지나가는 사람,
전부 엑스트라이며 시민은 없다.
구경하는 시민분들에게
얼굴이 나올 수도 있는데 괜찮냐 여쭤보면
그냥 가시기도 하고
상관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분들은 서서 구경하다가
드라마에 나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민분이 나오지 않게 하는 게
원래 촬영 원칙이라고 하네요.
오늘의 한줄평: 촬영한다고
돌아가라는 거 민폐긴 하다.
드라마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거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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