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매매 상담, 비밀 보장 '
화장실에 붙어있는 이런 전단지,
본 적 있으신가요?
누군가 장난친 것 같기도 하고
진짜 같아서 무섭기도 하고 궁금했습니다.
오늘 알아볼 주제는 바로
장기매매 광고, 과연 진짜일까? 입니다.
진용진 씨는 직접 화장실을 돌아다니며
이 광고를 찾은 뒤 전화해보기로 했습니다.
전화를 마친 뒤 바로 경찰서에 신고를 했기 때문에
진용진 씨의 신상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진용진 씨는 많은 화장실을 돌아다녀
겨우 광고를 찾을 수 있었는데
3개 중 2개는 없는 번호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남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장기매매범은 광고를 어디 역에서 봤냐고
자세하게 물어봅니다.
진용진 씨가 20대 미혼이라고 말하니
딱 잘라 안 된다고 말합니다.
20대는 장난을 많이 쳐서 안 된다고요.
말투가 굉장히 공격적입니다.
그리고 의심이 너무 많았다고 합니다.
진용진 씨가 20 대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래서 정말 진행할 생각이 있는 것처럼 말을 하니
진용진 씨를 설득하려고 하는 행동을 보였다고 하네요.
신장 한쪽을 매매한다고 합니다.
수술은 대학병원에서 진행한다고 하고요.
과연?
신장이 멀쩡한지 알아보는 검사비 금액이
230만 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계속 꼬치꼬치 캐내려고 하니까
진용진 씨를 굉장히 의심했다고 하는데요.
장기매매 자체가 불법이다 보니
혹여나 신고라도 할까 봐 계속 의심하는 것 같습니다.
장기매매범의 일은 금액이 맞는 사람끼리
매칭 시켜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큰 금액을 말하면서, 여유 있게 살 수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진용진 씨를 계속 설득시켰다는데요.
계속 설득하려고 하길래,
진용진 씨는 걸려든 척하면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신장 검사를 하고 나서 미팅을 한 후,
결심이 서면 그때 업체에다가 입금을 해주면 된답니다.
미팅한 뒤에 검사비를 입금하라고만 말하며
지금 만나자고 해도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일단 검사비를 준비한 후에,
병원에 혼자 가서 검진을 받아야 하고
그 검사가 끝나면 그때 만나준다고 하는데요.
이 기사를 보면 진용진 씨에게
요구한 금액도 200만 원이죠?
그리고 본인의 계좌에다가 입금하라고 하고요.
기사와 똑같은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진용진 씨는 바로 경찰서에 가서 녹음본을 주고
위치, 전화번호 다 불고 왔다고 합니다.
살 떨리는 오늘의 결론입니다.
지하철 장기매매, 전화해보면 진짜로 받는다.
그리고 사기다.
장기를 적출하게 되면 쉽게 피곤해지고
일상생활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건 양반이고, 사실상 거의 죽죠.
그렇다고 돈을 제대로 받았다는 얘기는
진용진 씨가 계속 찾아봤지만 없었다고 합니다.
진짜 피해자는 지금 글도 못 쓰겠죠.
이 세상에 없으니까요.
세상 참 살벌합니다.
오늘의 한줄평: 근데 진짜 콩팥만 가져간다 해놓고
일어나니깐 장기 다 털려있으면 무섭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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