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 편의점 안으로 승용차를 몰고 돌진한 뒤 앞뒤로 운전하며 고의로 집기를 파손한 운전자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네티즌들을 경악시켰습니다.
2020년 9월 15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평택 편의점 제네시스 난입 난동사건 ’ ‘평택 편의점 드리프트’ 등의 제목의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다. 영상엔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편의점 안에서 앞뒤로 반복 운전을 하며 내부를 부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운전자는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난동을 부렸습니다. 또 다른 영상엔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가 편의점 밖으로 나오자 편의점 점주가 달려들어 싸우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위는 2020년 9월 15일 오후 6시쯤 경기도 평택시 도곡리에서 발생한 제네시스 난동사건의 영상입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이날 제네시스 운전자 A씨를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편의점 안에서 차량을 앞뒤로 20분간 반복 운전해 내부 집기를 파손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하차하라고 요구했지만 따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경찰은 공포탄 1발을 쏜 뒤 문을 열고 들어가 A씨를 체포했습니다.
사고 당시 편의점 안엔 점주 등 3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30대 여성으로, 자녀가 편의점을 통해 보내려던 공모전 작품이 사라지자 주인과 다툼 끝에 편의점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에도 이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리다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정신질환 관련 병력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A씨와 편의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사고 후 모습입니다. 정말 처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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