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천국, 불신지옥ㅡ! "
이 모습, 번화가에서 많이 보이죠?
피켓을 든 사람들이 확성기로 외치면서
사람들에게 계속 전도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거부감만 들고,
대체 왜 저러는 걸까 궁금하기도 했는데요.
이분들이 대체 무슨 이유로 저러는건지!
지금 알아보려고 합니다.
진용진 씨는 그분들을
직접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진용진 씨가 찾아간 사람은
한 할머니였습니다.
진용진 씨는 유튜버임을 밝히고
할머님께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할머님은 교리를 잘 모른다며
아는 목사님을 소개해준다고 합니다.
교회 목사님과 전화하는 할머님.
진용진 씨는 할머님이 알려주신
교회로 향했습니다.
교회라기엔 어딘가 낡아 보이는 건물입니다.
목사님은 경계는 커녕 오히려 적극적으로
촬영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심지어 목사님은 진용진 씨를 알아봤다고 합니다.
평소에 유튜브를 즐겨본다는 목사님.
진용진 씨의 팬이라고 합니다.
진용진 씨가 욕을 많이 먹을 수도 있다고 말하자
어차피 평소에도 많이 먹는다며
빨리 찍어달라고 합니다.
그들은 어째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걸까요?
종교를 가질 거면 신자들끼리 믿으면 되지
대체 왜 길에서 외치는 걸까요.
진용진 씨는 직접 물어보기로 합니다.
목사님은 사람들이 지옥에 가기 때문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나가는 거지
돈 벌려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이정표를 들어서
사람들이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걸
알게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베리칩이라고 아시나요?
연구 중이긴 하지만 현재 반려동물에겐 심고 있고,
상용화된다면 사람에게도 심어서 마치
신용카드처럼 쓸 수도 있다는데요.
목사님의 말을 요약해보자면,
성경에 베리칩을 쓰지 말라고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어야지 천국에 간다고요.
이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인데.
솔직히 좋은 행동은 아닌 거 같고,
사실 믿기지도 않죠.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문제가 안 된다고 합니다.
그들은 그것이 사람들을 구하는 길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니까요.
진용진 씨는 목사님에게 노방전도를 하는 교회가
과연 몇 군데 정도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목사님은 실명이 알려져도 상관없다고
어차피 그 목사님 또한 피켓을 들고 다닌다고 말합니다.
노방전도를 하는 교회 신자들의 수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았습니다.
사이비 종교와 다르게
헌금 같은 것도 일절 하지 않고,
밤에는 일을 하고
낮에는 전도를 하러 다닌다고 합니다.
목사님 말대로 그들의 입장에서는 봉사였습니다.
오늘의 결론입니다.
길거리 예수천국, 불신지옥은
믿음 때문에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
명백한 것은 의도가 어떻게 됐건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고
오히려 거부감만 들게 한다는 겁니다.
전도를 하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저희는 천국에 안 가도 되니까요.
무교인 제 입장에서는 기독교 이미지만
망가트리는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오늘의 한줄평: 교회 디자인 문구 다시 해주고 싶다.
진짜 들어가면 장기 탈릴 것 같이 해놨어 왜 ㅠㅠ
댓글